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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오늘 비농업 고용지표의 발표가 있었는데요.

이번 주 ADP 고용지표가 코로나 이후 역대 최악의 수치(-300K)를 기록하면서

비농업 고용지표도 영 엉망으로 나오겠거니.. 생각했는데, 다행히 시장 예상치를 훌쩍 상회했습니다.

 

 

아마 1년 전 정도만 하더라도, 비농업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 대비 잘 나왔을 시, 

"아, 주가에 악영향이겠는걸?" 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지금은 시장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일단, 비농업 고용지표 관련 디테일한 내용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비농업고용지표

 

 

출처 : CNBC

 

 

발표 : 467K
예측 : 150K
이전 : 510K

 

 

해당 수치가 큰 의미가 있는건, 백악관 조차도 1월 고용지표 수치에 대해 경고에 나서기도 했기 때문인데요.

 

 

[백악관은 오미크론 급증이 1월 고용 지표에 영향을 끼쳤을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음]

 

 

 

 

항간에는 "고용지표가 예상 대비 좋으니, 금리 인상에 대해 힘을 더욱 실어줄 것이고 주식시장은 더 공포에 빠질 것"

이라고 분석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물론 일부 동의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와는 생각이 다릅니다.

 

 

늘 말씀드리는 얘기 중 하나지만, 연준은 '주식시장'의 안정 유지보다는 '최대고용', '물가안정'을 1순위로 삼는데요.

해당 내용은 연준 공식 홈페이지 'Aboud the Fed'에도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conducts the nation’s monetary policy to promote maximum employment, stable prices, 

and moderate long-term interest rates in the U.S. economy

[최대 고용, 물가 안정, 그리고 적절한 장기 금리를 추진하기 위한 통화 정책 수행]

 

 

이 바로 연준의 최대 목표 중 하나이며, 가장 우선시 여기는 덕목(?)중 하나입니다.

 

 

즉, 지금 중요한 건, "고용이 잘 나왔네! 금리인상 횟수를 더 늘리겠네! 큰일이네!"

로 접근하기 보다는, "연준의 두 가지 목표(최대 고용, 물가 안정) 중, 하나는 어느정도 풀려서 다행이네"

라고 생각해야될 것 같습니다.

 

 

지금 와서 연준이 금리인상 스탠스(Stance)를 없던 일로 되돌릴 생각은 '전혀' 없어보이기에, 이 상황에 고용지표 악화는

고물가, 저성장이라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 고착화시키게 됩니다.

 

 

이렇게 된다면, 통화정책이 문제가 아니라, 미국 경제 전반에 문제가 생길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미국 비농업고용지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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